# 냉이 파스타
시장에서 냉이를 한 바가지를 샀다. 엄마가 깨끗이 씻어서 냉동실에 넣어 먹고 싶을 때 꺼내 된장찌개 끓일 때 넣으면 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사주 시 것이다. 그래도 양이 너무 많았다. 신선한 냉이는 나물로 무쳐먹고 된장찌개에 넣어 먹고도 남아서 결국 동면에 들어갔다. 잠들어있는 냉이를 깨워 맛있는 한 끼를 만들러 실험실로 향했다. 또 된장찌개 싫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된장 파스타를 만들기로 했다. 된장에 냉이까지 들어간 한식 맞춤 냉이된장 새우 파스타. 일본식 백미소를 사용하면 좋다. 적당히 달달한 맛이 있어 발란스를 잡아준다. 된장은 정말 조금만 넣어야 한다. 1 티스푼도 많다. 새우를 볶을 때 화이트 와인을 넣으면 비린맛이 잡힌다. 면수 넣는 것보다 그냥 맹물을 넣어주는 것이 좋고 새우를 볶을 때 마늘은 원하는 만큼 많이 넣어도 좋겠다. 마지막엔 버터 한 스푼을 넣어 소스가 걸쭉해질 수 있도록 볶아주면 끝 모두들 향기 가득한 파스타 한 접시 하면서 오는 봄을 기다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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