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쌀국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갈 수는 없지만, 베트남 #스리라차 #칠리마요 베트남에서 먹었던 어육 쌀국수가 먹고 싶다. 처음부터 스리라차 소스를 좋아했던 건 아니었다. 10년 전 처음 혼자 방콕 여행을 하던 중 방콕 시내 큰 백화점 뒷골목 길거리 (핫)카오팟 무 노점이 그 처음 만남이었고, 그 노점의 단일 메뉴였던 카오팟 무는 내가 처음으로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던 여행지에서의 매운맛 음식이었다. 그곳에 있던 이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 덮밥 위에 케첩을 잔뜩 뿌려 먹고 있었다. 그들에게도 아마 그 (핫)접시는 매웠을 것이라 지금에 와서 가늠해본다. 엄청 매웠던 그 한 접시 이후 메뉴를 고르기 이전에 핫? 퀘스쳔 마크를 입에 달게 되었고 언제나 호기롭게 주문하던 습관의 태도는 공손해졌다. 지금까지도 태국을 여행할 때면 공손해 진다. 코로나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