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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전쟁선포 오늘의 기록 베베 콧물감기 3일 차 베베는 콧물을 닦아 주지 않으면 손을 입에 넣다 코를 거점으로 이마까지 왕복하며 온 얼굴에 콧물팩을 하기에 옆에 서 온종일 치워(?) 드려야 한다. 첫날 너무 무방지 한 목을 들어내고 산책한 탓일지도 모른다. 3일째 잘 때 그렁그렁 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이건 아마 내가 며칠 동안 수발을 들어 피곤 반 기절 상태여서 그럴지도 모른다.) 4일째 나아진가 싶더니 다시 콧물 주르륵 그래도 밖에 나가시겠다니 얼근 유모차에 바람막이를 싣는다. 지금부터 거래를 시작하지 베베가 10개월 때 감기로 잘 먹지를 못한 적이 있다. 먹성 좋은 우리 베베가 밥을 거절하다니 그때는 너무 마음이 아픈 나머지 유튜브를 틀어주는 바람에 이게 습관이 돼버렸는지 잘 먹다각도 갑자기 나와 거래를.. 더보기
천사가 다녀간 LOCA 커피 청도 LOCA COFFEE / 핼러윈 핼러윈 분위기 물씬!! 덕분에 베베 첫 핼러윈 테마사진 get!! 지금 한살이라 아무것도 모를 테지만 내년에는 무서워하겠지? 내년에도 LOCA 카페에 와서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진을 찍어주고 싶다. LOCA 폭포(인공폭포라서 내가 이름 지음)도 있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드럼통 열차 )도 운영한다(무료). 넓게 조성된 포토존 꽃밭, 주변에 잔디 밭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곳. 주변에 자연내음 물씬 (군불로 타는 냄새) 맡을 수 있다. 실내 2층으로 가면 노키드 존에서 통창으로 숲 속 풍경을 만끽할 수도 있으니 시댁에 갈 때마다 매번 방문하고 있다. (이때는 시댁찬스 )!! 테마에 진심인 사장님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낸 우리 가족 ^^ 또래 친구들이 .. 더보기
숲속의 진주 추석 연휴에 너무 집에만 있기 싫어서 아침부터 [숲나들e] 새로고침 끝에 결국 성공!! 이거 한다고 잠시 방치한 보리에게 영광을 ... 1박 2일 월아산행 GO 렛츠고 !!30분 만에 짐과 딸을 챙겨 나왔다. 자주 가는 식당에 점심 먹고- 커피 Take away- 출발 차로 1시간.반. 우리 아기가 최대로 버틸 수 있는 시간1시간 반이다. 1시간 - 휴게소 행 이렇게 열심히 몸을 다시 움직이며 근육을 풀어줘야 다시 카시트라는 곳에 앉아 계실 수 있단다. 양손 핸들 시전 중 근처 마트에 들러서 화를 가라앉힐 떡뻥과 우리가 먹을 저녁, 내일 아침거리, 라면 과일 등을 사서 체크인 시간에 딱 더착 바로 탐방 모드.in 보리는 집수색을 마쳤다. 굳이 걷지 않아도 숙소에서 보는 초록 풍경자체가 힐링이다. 공기도 .. 더보기
가습기의 계절 아침에 일어나 보리를 깨우고 선풍기 전원을 끄고 이불을 갠다. 오늘은 가습기 청소하는 날이다. 식세기 안을 깨끗이 비우고 가습기 필터(자연기화식 샤오미 가습기)를 넣는다. 바이오 에너지를 아끼고 전기료가 나간다. 보리가 옆에서 부산부산(?)스럽게 반찬통을 끄집어 내며 놀고 있다. 보리 전공 공간이 주방에도 있다. 점점 놀이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환기를 시켰더니 습도가 갑자기 28%까지 내려갔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보리가 부쩍 몸을 긁는다. 마음이 급해진다. 빨리 가습기 설치 해야지 ! 아토피 아기에게 건조함은 치명적이다. 50~60% 를 항상 지켜줘야 한다고 한다. 특히나 추운 겨울에는 가열식으로 틀어준다. 덕분에 내 건강도 지킬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닌가 습도와 온도가 중요해지는 .. 더보기
예약실패가 부른 참사 (자유육아) 새벽에 떠나는 오빠에게 정신없이 이거저거 챙겼는지 물어봤다. 대충 다 잘 챙겼다며 자기 걱정은 하지 말라는 오빠의 뒷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였는데 가는 길에 가져가라고 쥐어준 서재 책상위에 덩그러니 남았있다.애싸 치우지 않고 그대로 주었다 나는 살짝 콧등을 만지작 거렸다. 이번기회에 내가 아기를 혼자 키울 수 있는지 테스트 해야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어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하던데... 나 혼자 괜찮을까? 그 마음이 어떤 마음가짐인지 모르는 나는 덜컥 겁이 났다. 독박육아라는 단어는 왠지 어감이 부정적이라 싫다.게다가 나는 화투도 칠 줄 모르는걸 갑자기 이 집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 갑자기 빈공간들이 너무 크게 보인다. 보리와 함께 내가 할 일은 그져 그냥 그런 일상들을 평.. 더보기
데일리일기 오늘 하루 검색 키워드 밤조림 만들기 이유식 연근 삶는 법 참깨드레싱연근샐러드 세타필 크림 550 네띠 기저귀 5단계 팬티형 누가봐도 엄마의 초록창 남편이 장기출장을 갔다 10개월이란다. 우리 딸은 2틀째인데 아빠를 찾지 않는다. 아직 뭘 잘 모르나보다. 마침 껌딱지 시기와 어금니가 나는 시가가 겹쳤다. 하아... 테니스도 치지 않지만 양쪽팔에 엘보가 왔다. 언제 가려나... 다행이 손가락 관절은 괜찮아 이유식을 만들어 냉동실에 얼려놨다. 코딱지 저녁을 먹이는 와중에 아빠가 왔다고 장난을 쳤다. "아빠왔다." 속지 않는다. 아기는 생각보다 뭘 알고 있는 듯하다. 사진일기 하루 일과 아침을 먹고 놀이터에 갔더니 가을이 왔다고 아주 초강력 바람이 우리 코딱지를 날려버렸다.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그래도 좋은지 .. 더보기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긴다. 육아퇴근 지금은 10시 25분 에어컨 냉기와 선풍기 바람소리만 가득한 방 안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해 본다. 코딱지는 오늘도 장난치며 울다가 찌지 먹고 잠들었다. 컨디션이 아주 좋았던 코딱지 나의. 하루를 웃음으로 가득 채워준 우리 코딱지 밥도 잘 먹고 잘 자고 세상이 점점 작아질 날이 올까? 우리 코딱지 밖에만 나가면 작고 맑은 눈을 반짝거리며 꺼이꺼이 행복한 웃음소리를 들려준다. 염소 새까 마냥 모든 대화가 엄마~하나로 통일 되어 있어 억영차이로 구별해야 하는 0.9살 아기 아토피로 고생할 때는 왜 그렇게 아토피란 녀석이 증오스럽던지... 지금은 조금 나아진 모습에 다른 곳이 아프지 않음에 그저 아토피 따위만 있음을 받아들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키우자!! 이제 곧 1살 혼자 놀기도 잘 놀고 시간제 보.. 더보기
임신좀비 (루이보스티) 유기농 루이보스티 향을 맡으니 대만에 가고싶어졌다. 태교여행으로 가면 소원이 없겠다. 임산부를 위한 태교여행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 내가 만들어볼까? 임신과 함께 입덧이 찾아옴과 동시에 식욕에 대한 욕구가 사라졌다. 속쓰림을 달래기위한 섭취만 있을 뿐... 체덧 토덧 입덧들의 반복으로 모든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졌다. 프로게스테론에 굴복해버리는 나의 위장을 욕해도 나만 힘들다ㅡㅡ.해외에 가고싶은 이유도 외국음식에 기대를 하면서 아는 맛보다 모르는 맛에 흥미라도 붙여서 뭐든지 맛있게 즐기며 먹고싶다.단지 ... 맛있게 먹고싶고 편하게 쉬고싶고 푹 자고싶다. 아주 기복적인 욕구에 온전히 취할 수 없는 임신좀비가 되어버렸다. 다들 어떻게 버티고 계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