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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엄마의 초록창
남편이 장기출장을 갔다 10개월이란다. 우리 딸은 2틀째인데 아빠를 찾지 않는다. 아직 뭘 잘 모르나보다. 마침 껌딱지 시기와 어금니가 나는 시가가 겹쳤다. 하아... 테니스도 치지 않지만 양쪽팔에 엘보가 왔다. 언제 가려나... 다행이 손가락 관절은 괜찮아 이유식을 만들어 냉동실에 얼려놨다. 코딱지 저녁을 먹이는 와중에 아빠가 왔다고 장난을 쳤다. "아빠왔다." 속지 않는다. 아기는 생각보다 뭘 알고 있는 듯하다.
사진일기 하루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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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놀이터에 갔더니 가을이 왔다고 아주 초강력 바람이 우리 코딱지를 날려버렸다.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그래도 좋은지 웃는다. 사랑스럽다. 영상을 찍어서 남편에게 보냈다. 남편도 웃는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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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보육을 맡기고 배가 고파 자주가던 커리집에 갔다. 30분 후면 브레이크 타임이다. 15분만에 먹고 나왔다. 엄마타임으로 밥먹는게 습관이되었다. 다음엔 50번씩 씹자.!!아그작
집에와서 2시간 동안 집 청소를 했다.
이불 빨래, 장난감 정리, 쓸고 닦고 설거지, 빨래 개고 이유식 만들고 나니 벌써 코딱지 데려와야 한다.
아...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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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놓고 오예스를 뜯었나보다. 초코가 다 묻었다. 민트티도 우리는 시간이 5분이 넘어갔다. 빨리 먹고 코딱지 델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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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녀석은 수저와 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입만 벌리며 받아먹던 아기가 이제 스스로 먹으려는 의지를 보인다. 1살이 되더니 녀석 ... 그 모습이 너무 웃기면서 뭉클했다. 조준률만 향상시키면 되겠다.
내일도 엄마랑 신나게 놀고 먹고 자고 싸자 ♡ 코딱지